많은 사람들이 “수평 문화” 하면 [님]자 호칭, 캐주얼한 복장, 권한의 평등을 떠올립니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진 리더나 매니저 없이 모두가 평등하고, 같은 권한을 가진 팀원들의 의견이 공평하게 반영되어 나아가는 민주적인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착각입니다.
정보와 자원의 평등
토스팀에서 수평 문화를 추구하는 이유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 성공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몇몇 사람의 독자적인 의견과 명령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의견 속에서 많은 팀원이 스스로 기민하게 움직이는 방식은 더 다양한 시도를 만들고, 성공의 확률을 높입니다.
이를 위해 토스팀에서는 “정보와 자원의 평등” 에 집중합니다.
토스팀은 높은 역량을 가진 팀원이라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의사결정의 수준과 퍼포먼스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심한 경우, 정보의 사유화로 위계질서와 권력, 정치가 만들어 질 수도 있음을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스팀은 업무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합니다.
또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의 편차를 줄여, 더 좋은 의견과 판단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연차가 어느 정도인지, 토스팀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직무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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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팀 슬랙 채널은 Public으로 개설하는 것이 기본이며, Private 채널이나 DM 에서의 업무 소통은 지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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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팀이 사용하는 협업툴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구글 닥스 (스프레드 시트, 문서 등), 노션 등을 사용하고, 전사 공개를 기본 옵션으로 함.
[내부100 원칙에 해당되지 않는 인사정보, 투자/인수/합병, 중요 딜 등의 내용이 있는 경우는 예외 적용]
지시와 명령보다는 맥락과 기대값에 대한 공유
토스팀은 정보를 공개 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더라도,
정보를 공유 했을 때 얻게 되는 이점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토스는 단순히 회사의 정보를 개방하는 것 뿐 아니라 모든 팀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합니다.
정보의 적절한 공유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동료 팀원들이 같은 맥락과 기댓값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며, 구성원들은 적극적으로 정보를 조직화하여 최적의 의사결정과 최고 수준의 실행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수평 문화에서의 리더십
모두가 공평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평문화에서는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에 방향성과 전략이 부재할 경우 오히려 큰 혼란과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토스팀은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혼란을 감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따라서 토스팀의 수평문화는 우선순위와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강력한 권위자가 있을 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참여감 속에서 강화됩니다.
합리성과 판단력을 토대로 신뢰를 얻은, 모두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권위자를 토스팀에서 환영하는 이유입니다.
수평 조직에 대한 흔한 착각
* 모든 정보를 내부에는 투명하게 공유하는 한편, 외부에는 절대로 공유하지 않는 강한 내부100 외부0 원칙을 추구하여 정보 공개의 리스크가 없도록 노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