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Account Manager 채우리님을 만나다.
우리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토스 Account Manager 채우리입니다. 지난해 5월에 토스에 입사했어요. 지금은 대출 비교 서비스 비즈니스를 맡고 있습니다. 새로운 금융 제휴사를 발굴하고, 입점한 제휴사가 토스 안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드리는 일을 맡고 있어요. 새로운 제안을 하기도 하고, 함께 금융 상품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고 있죠.
토스로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토스로 오시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토스 이전에는 뷰티 정보 플랫폼 회사의 전략 부서에서 광고 영업 기획 업무를 했어요. 지금 하고 있는 금융 제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일이었죠. 4년 정도 한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새로운 분야에 대한 욕심이 생기던 찰나에 토스를 만나게 됐어요. 보험 관련한 정보를 찾기 위해 토스를 쓰게 됐는데 사용 경험이 정말 좋았죠. ‘이런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굴까?’ 싶어서 토스 문화에 대한 글을 찾아 읽게 됐고요. 프로 스포츠팀처럼 일한다는 토스의 문화를 알게 된 뒤, 토스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기존에 담당했던 산업은 다르지만, 파트너사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제 일의 핵심 가치는 같다고 생각해요. 제가 키워온 역량을 토스에서 충분히 활용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막상 와서 경험한 토스는 어떠셨나요?
금융 서비스 경험이 처음인 데다가 회사의 주요 서비스인 ‘대출'을 담당하게 되면서 부담이 컸어요. 함께 일하는 Account Manager 동료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죠. 속도보다는 깊이가 중요하다며 주기적으로 모르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신 덕분에 금융 관련한 이해도를 빠른 속도로 높일 수 있었어요.
토스에서 일하면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용자에게 받은 리뷰 중 ‘당장 수술비가 급하게 필요했는데 토스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특히 금융 소외 계층의 경우에는 필요한 때에 적절한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해 곤란한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죠.
또 파트너사로부터 들었던 말도 기억에 남아요. ‘토스가 있어서 저희 금융사가 이렇게 클 수 있었고, 무언가를 해보기 위한 시도를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는 말이었는데요. 토스에서는 제휴 담당자로서 온전히 하나의 제휴를 이끌어나갈 수 있거든요. 한 회사의 결정권자를 만나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협업을 이끌어나가죠. 이렇게 파트너사와의 제휴부터 시작해 사용자의 경험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Account Manager로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둥글둥글함과 뾰족함을 동시에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믿음직한 관계를 둥글게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동시에 서로가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win-win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빠르게 판단하는 뾰족함이 필요합니다.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죠.
마지막으로 토스 Business Tribe 지원자분들께 채용 꿀팁을 부탁드려요.
항상 ‘왜’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살면서 했던 많은 생각과 선택들을 ‘왜' 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등 스스로를 관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금융의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커나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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